1.한도초과된 카드 가지고 오는형.
-하루에 너댓명은 될정도.. 한도초과.. 연체.. 종류도 다양하다.
한도초관데요? 라고 말하면 무지 쪽팔려하므로(특히 애인 있을때)
그냥 카드사용이 안되네요 라고 말해준다.

2.꼴랑 만원치 넣고 이것저것 시키는형.
-주유소 알바를 완전히 지 꼬봉으로 생각한다.
차닦기.재털이비워달라,시트좀 털어달라.차 밑에 뭐 새는지 봐달라.
정말 별의별걸 다 시킨다. 가끔씩 본네트열어서 뭐 이상한거 없는지
체크해달라는 놈도 있다 우리가 무슨 정비공인가;;

3.휴지 하나에 목숨거는 형.
-내가 일했던 주유소에는 손님들한테 휴지밖에 제공하지 않는다.
그것도 우리가 자발적으로 주는 것 보단 손님들이 요구하면 보통 주는때가
많은데 기름넣고 노골적으로 여긴 휴지도 안주나며 툴툴거리는 사람도 있고
왜 장갑이랑 생수는 안주냐며 따지는 사람도 있다.
가끔씩 휴지가 없을땐 없는걸 안믿는 손님들이 있다 정말 심한 경우엔
사장실에 와서 주유원이 사기 친다며 소장한테 따지는 사람도 있다;;
(워셔액 공짜로 넣어 돌라는 손님도 있음;;)

4.주유기 꼽고 도망가는 형.
-도망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주유기를 꼽은 상태에서 기아넣고 출발하는 놈이있다
보통 요금지불이 끝났을때 그런 경우가 발생하는데 손님은 요금을 지불하면
자기일은 끝났으므로 그냥 생각없이 출발하는 경우가 가끔있다.
그림 주유기가 터지거나 주유기줄이 끊어지는 정말 황당한;; 일이 발생한다.
이 배상은 거의 100%손님책임.
(그래서 주유원들은 항상 주유중에 돈을 받았을때는 주유중임을 손님에게 확인시켜준다)

5.돈안내고 토끼는 형.
-진짜 주유원들의 최고 적이다. 머리속에 뭔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궁금하다.
내가 일할땐 한번도 없었지만 정말~ 가~끔씩 어린놈들이 그런 짓거리를 한다고 한다.
벗.. 일반적으로 주유소에는 3명정도의 주유원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누구하나라도 번호판만 보면 끝장이므로 제발 이런짓을 하지 말길 바란다.

6.주유구를 안닫고 가는형.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이 얼마나 급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케이스다
돈계산이 일찍 끝나면 백미러로 주유기가 빠지는걸 본 뒤에 바로 출발하는
경우가 있다 뭐가 그렇게 급한지...;; 그럼 주유구를 미처 닫을 시간이 없어서
주유구를 안닫은체 출발하는데 이러면 기름다새고 난라난다.
제발 주유구 닫는소리(따다닥)가 나면 출발하도록 하자.

7. 거꾸로 들어오는형.
-진짜 어떻게 들어오는지 신기하다 차가 들어오는 쪽을 보고 차를 기다리고 있자면
거꾸로 들어와서 뒤에서 빵빵댄다;; 우리주유소 옆도로는 왕복 10차선정도 되는데;;

8.자신이 언제 기름넣은지도 모르는 바보형.
-들어와서 크게 손님이 외친다 "만땅"
그래서 주유기를 넣고 끝까지 땡기면 3천원먹고 토하는 경우가 있다.
첨에는 가스때문인줄 알고 좀 있다가 다시 땡겨보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차가 토를 해버린다.
3천원치도 안들어갈 정도면 정말 넣은지 얼마 안됐다는 소린데.;;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9.자신의 주유구가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는형.
-생각보다 잦다 자신의 차의 주유구가 왼쪽에 있으면 왼쪽으로붙어야 되는데
가끔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손님이있다.(반대경우도 있음)
기름 첨넣어보는것도 아닐테고.;; (일반차는 주유구가 왼쪽에 있지만 대우차나 몇몇
외제차는 오른쪽에 주유구가 있다)

10.들어오다 박는형.
-초보중에 왕초보다 그 넓은 주유소에 눈감고 들어와도 박기 힘든데
정확하게 주유기가 있는 1미터 남짓한 공간에 처박는 차들이 있다.
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수신호로 유인하는데 쿵 하고 주유기에 박아버리면
진짜 황당하다;

11.곡예운전형
-우리 주유소앞은 왕복 10차선 도로다. 그런데 꼭보면 1,2차선에서
거의 90도로 꺽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안그래도 도로가 넓어서
차의 속도가 빠른데 정말 무슨배짱으로 그런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개*겜이란곳에서 퍼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