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안될 때는 이런 것도 방법이다.

터가 좋다고 맛이 좋을 리는 없겠지만 그런 대로 손님은 몰린다. 왜 그럴까? 장사는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을 선정하여야 한다. 더욱이 어떤 상품을 파느냐에 따라 장소는 사업의 흥망을 좌우한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가? 명동 한복판에 있는가? 후미진 골목에 있는가하는 것은 그 업종에 따라 상이하다. 문제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도 잘 안 되는 집이 있다 그것은 사전시장조사를 하지 않은 것이다. 통행량이 많은 곳의 사람들의 수준, 취향, 대상에 따라서 그 필요성을 달리 하기 때문일 것이다. 장사가 잘되는 이유는 위치, 업종, 종업원의 자질, 고객수준 기술력 중에서 한가지 이상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 틀림없다.

다음은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과 같이 남 말하는 것이 세상인심(?)이다. 소문이 좋고 나쁘고는 소문의 발원지에서 어떤 형태와 목적을 띄고 전개되느냐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진다. 주위에서 소문을 만드는 사람을 구해보자? 말을 즐겨 먹고사는 사람들,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 허풍을 잘 떠는 사람 수다스러운 사람, 상상력이 풍부한사람들은 판촉사원으로 적격이다. 기업의 흥망은 힘도 돈도 실력도 아닌 바람 같은 소문으로 판가름나는 경우도 많다.

세 번째는 사람들의 과시하고 싶은 욕심을 자극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이다. 가진 것이 별로 없는 사람들일수록 티를 내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주위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불러 일으켜 인정받고 싶은 욕망 때문에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장사가 안 될 때는 역으로 장사가 잘되는 티를 내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 타령이나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다. "불경기에 누가 이런 것을 사겠어" 하면 아무도 사지 않는다 불경기이니까 이 제품은 더욱 필요하다는 자기 확신을 가질 때 그 상품은 효자상품이 될 수 있다. 경기가 어려울 때는 옷걸이 장사(?)보다 옷 장사(?)가 유리하다. 궁색한 티, 돈 없는 티, 망해 가는 티를 내는 가게에 팔아줄 사람은 없다.

끝으로 모든 장사는 생업을 통하여 서로 보완적인 역할들을 하고 있다. 내가 어려운 여건이면 상대도 어려울 것이다. 내가 장사가 잘되면 더불어 내 주변의 사람들도 상황이 호전되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서로 공생하는 것이지만 무턱대고 나만 장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이다. 남이야 상관없이 나만 흑자를 고집하게 되면 반드시 남들 장사 잘 될 때 나는 손해 보게 되어 있다. 장사가 안될 때는 가능하다면 단골고객들의 상품을 사주도록 하자. 돈이 없다면 외상으로 매출을 증가 시켜주자. 돈이 안 돌더라도 경기는 호조를 띠게되고 돌린 만큼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 돌고 도는 것이 돈이니 몇 푼 안되는 이자 늘릴 생각보다는 고객확보를 위해 자금을 돌려야 한다. 이것이 결국 항상 손님이 오게 만드는 방법이다.

근면은 행복의 모체이다.(Diligence is the mother of good fortune)

< 출처 : 연합창업지원센타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