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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납형 단기임대, ‘깔세’의 특징
Date : 2015-07-07
Name : 깔세 File : 201507090839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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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1~3개월치 단기 상가 임대차를 말함

등산복, 속옷, 화장품 매장이 주를 이룸. 최근엔 수입과자, 휴대폰 용품 매장도 증가세

無보증금, 無권리금

월세는 정상 수준의 15~50% 가량 더 높음

깔세 중개수수료는 1달치 임대료의 10% 선

깔세는 점포 자리를 단타로 빌려 쓰는 것을 말한다.  원래 계약자가 기간 만료 전에 매장을 철수하면서 남은 기간을 활용하기도 하고, 세입자를 못 구한 빈 자리를 단기로 돌리기도 한다. 통상 1~3개월 정도 계약하는 게 다반사지만, 경우에 따라 단 며칠만 빌려주기도 한다. 보증금과 권리금 부담이 없는 덕분에 자본이 부족한 창업자들이 주로 활용한다.

 “대개 등산복, 화장품, 속옷 등을 쌓아놓고 ‘재고정리’, ‘땡처리’ 등의 현수막을 붙여놓은 곳이 보통 깔세 매장”이라며 “권리금과 보증금 등 목돈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치고 빠지는 장사로 인기가 높다”고 했다. 최근엔 수입 과자류나, 휴대폰 케이스를 파는 곳들도 자주 눈에 띈다.

과거 깔세계약은 대개 초역세권이나 대형 상권에서 빈번하게 이뤄졌다. 짧은 기간에 최대의 매출을 거두려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필요하기 때문.

하지만 대형 상권 임대료 수준이 고공행진 하면서 깔세 매장을 운영해 실제 손에 쥐는 이익은 상당히 작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황이 이렇자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은 곳에서도 깔세 매장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한다.

 “근래엔 의류와 관련된 깔세 업종들을 중심으로 상가 1층의 비싼 임대료를 부담스러워 하면서 온라인쪽으로 유통망을 옮겨가는 상황”이라며 “노원이나 신림, 천호 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준광역상권에서 그런 경향이 많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최근 2~3년 사이 우후죽순 늘어난 휴대폰 판매점들이 괜찮은 자리가 나오면 재빨리 선점하는 것도 소규모 깔세 매장이 마땅한 자리를 못 찾는 이유다.

깔세는 사실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리스크를 안기는 구조다. 단기 세입자 입장에서는 3개월 계약하기로 해놓고 건물주가 갑자기 나가라고 통보할 수도 있다. 반대로 임대인 쪽에선 애초 보증금 없이 세입자를 받는 것 자체가 허점을안고 가는 것이다.
상가임대차보호법 제16조에서는 ‘이 법은 일시사용을 위한 임대차임이 명백한 경우는 적용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깔세 계약으로 영업하는 것에 대한 법적 가이드라인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권리금 보호와 5년간의 계약기간 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선 권리금과 보증금 없이 짧게 있는 임차인들은 보호할 실효성과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무리 짧은 기간만 임차인으로 들어가더라도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해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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