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보관법 & 변질된 향수

향수의 보관법

향수 사용의 유의사항에서 언급한바 있지만 향수는 일단 개봉을 하게 되면
산화작용이 진행되게 되므로 가급적 공기와 빛에 의한 접촉은 피해주는 것이 좋다.

향수의 수명은 대개 3년에서 5년 사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그 보존 상태에 따라 짧아질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다.
향수를 개봉했다면 공기와의 접촉이 가급적 적도록 뚜껑을 잘 닫아야 한다.
또한 그늘에 보관한다. 햇빛이 널어놓은 빨래의 옷색깔을 변색 시킬 수 있듯이 향수도 화학적 변화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반드시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그리고 온도는 낮은 곳이 좋다.
향수는 여러 가지 물질의 혼합물이기 때문에 열에 의해 쉽게 변질 될 수 있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향수는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제품이 많이 흔들리는 것은 공기 방울을 제품 안에 만들어 놓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만일, 향수가 변질되었다면?
향수가 오래되어 완전히 변질된 것은 아쉽게도 버려야 하겠지만, 알코올이 날아가 끈적거리거나
향이 약해진 것은 이용 가능하다.

1. 향초 만들기 : 초를 만드는 주재료인 파라핀과 초의 모양을 결정할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에 파라핀을 붓고 향수를 떨어뜨리면 향초 완성~!
향기있는 초를 이용하여 멋진 분위기를 조성해 보자.

2. 방향제로 쓰기 : 유리컵, 도자기, 접시 따위에 솜을 얹고 향수를 몇방울 떨어뜨려 방향제로
만들어 보자. 실내에 은은한 향기가 오래도록 유지되는 방향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3. 머리감을때, 세탁물을 헹굴때 한방울의 효과 : 샴푸 후 향수 한방울을 섞어 헹구어 보자,
또 스타킹, 니트, 속옷 등을 헹굴때 물에 두어방울 섞어서 헹구어 보자. 걸어다닐때마다 은은하게
풍겨나는 향기에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 이 방법을 이용하면 더위로 인해
찝찝해지고 늘어질 수 있는 기분을 변화시켜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