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복사용지를 선택하시려면 여러가지 생각해보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로는 "평량" 인데요,

"평량" 은 용지를 1㎡의 크기로 환산했을때의 무게(g)를 나타냅니다.

이 평량에 따라 용지의 두께가 결정되지요~

얇은 종이일 수록 평량이 작아지고, 두꺼운 종이일 수록 평량이 커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70g ,75g, 80g 평량의 복사용지가 팔리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68g 평량의 용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얇은 종이도 좋지 않지만, 두꺼운 종이는 지나치게 빳빳한 이유로
기계에 무리를 줘서 프린터기나, 복사기의 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하거든요.

특이하게도 유독 우리나라만 두꺼운 종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치지 않아서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복사용지에 양면 복사나, 양면 프린트 하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


<두번째> 로는 복사용지에 재생지가 얼마나 포함됐느냐 입니다.

가까운 일본을 예를 들자면, 환경보존을 위해 재생지를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새 목재펄프를 얻기 위해서는 나무를 많이 잘라야 하잖아요.
그런 이유로 복사용지에는 어느 정도 재생지가 포함되는 데요,
재생지를 가공해 만든 용지는, 새 목재펄프를 이용해 가공한 용지보다 가공기간이 길고 복잡해 가격이 20~30% 비쌉니다.


<세번째> 로는 보존기간 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중성초지(中性抄紙) 방식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종래의 일반적인 종이는 산성지로서 보존성이 그다지 높지 않았는데

중성초지방식으로 가공된 종이는 중성지로서 장기 보존이 가능합니다.

용지를 장기보존을 해야한다면 "중성초지방식" 으로 가공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겠죠?